삼성의 접히는 스마트폰이 드디어 공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현지시각) 시작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삼성의 접히는 스마트폰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태블릿 사이즈의 7.3인치 디스플레이가 완벽하게 반으로 접히고 4인치 디스플레이가 있는 스마트폰으로 변신한다.
접히는 스마트폰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사용했고 펼치면 태블릿, 접으면 스마트폰이 되는 제품을 오가며 앱을 사용하기 위해 구글과 함께 ‘원(One) UI’를 개발했다. 작은 화면과 큰 화면을 오가며 사용할 수 있고 최대 3개 앱을 분할 화면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공식적으로 폴더블 기기에 대한 안드로이드 지원을 발표했다. 앞으로 폴더블 기기를 만드는 다양한 제조사를 위한 조치다. 삼성이 오늘 발표한 것과 같이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방법과 반으로 접힌 화면에서 사용하는 두 가지 형태의 UI를 지원하게 된다. 접고 펼때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되고 끊기지 않고 앱을 사용할 수 있는 '화면 연속성(screen continuity)'에 중점을 뒀다.
정확한 출시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대량 생산을 수개월 안에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용 제품을 만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중국계 업체 로욜(Royole)이 플렉스파이(FlexPai)라는 접히는 스마트폰을 발표했고 12월 중 중국에서 출시한다. 화웨이도 내년 중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 샤오미, LG 등 다른 업체도 프로토 타입 테스트를 하고 있다.
원문 : theGEAR - 더기어 by 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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